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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4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9-11    조회수 : 314
제     목   KCC “모멘티브 인수 땐 세계 실리콘시장 2~3위로 도약”

등록 :2018-09-06 09:08수정 :2018-09-06 10:41
정상영 KCC 명예회장 인터뷰 최고 기술력 지닌 미국 실리콘업체 인수자금 3조…협상 마무리 단계 반도체 재료 ‘원익’ 등과 컨소시엄“KCC, 국내시장 1등 올라서면 공장 증설 투자·고용 확대 가능”
 
정상영 케이씨씨그룹 명예회장이 5일 사옥에서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글로벌 실리콘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모멘티브를 인수하면 케이씨씨(KCC)가 세계 2~3위권으로 단숨에 도약할 수 있습니다.”
정상영(82) 케이씨씨그룹 명예회장은 5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한겨레>와 만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미국계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리티얼(이하 모멘티브)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정 명예회장이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드문 일이다.
앞서 종합 건설용 자재 생산 그룹인 케이씨씨는 최근 모멘티브 인수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케이씨씨는 반도체 원료 업체인 원익과 사모펀드 운용사인 에스제이엘(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멘티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케이씨씨와 원익이 인수자금의 45%와 5%를 각각 부담하고, 에스제이엘이 재무적 투자자로 50%를 참여하는 방식”이라며 “인수가 성사되면, 모멘티브를 실리콘사업과 석영·세라믹사업으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멘티브는 글로벌 실리콘 시장에서 미국의 다우듀폰, 독일의 바커와 함께 최정상권에 올라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2조6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아폴로가 인수했다. 케이씨씨는 2003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실리콘 모노머 합성기술 개발에 성공한 뒤 실리콘 원료부터 건축자재·화장품·의료용품 등 2차 제품까지 일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업체들의 높은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에 막혀 시장점유율은 세계 7위, 국내 2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정 명예회장은 “모멘티브의 최대 매력은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케이씨씨로서는 5조원대 매출을 단숨에 7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는 셈이다. 케이씨씨의 모멘티브 인수는 투자와 고용 부진에 시달리는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정 명예회장은 “케이씨씨가 국내시장에서 다우코닝을 제치고 1등으로 올라서면, 공장 증설 투자와 고용 확대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케이씨씨의 모멘티브 인수는 마무리 협상 단계이다. 인수자금 규모는 3조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정 명예회장은 “총 주식 인수 자금 규모는 1조원을 조금 넘고, 나머지는 지분율만큼 모멘티브의 부채에 대해 지급보증을 하는 방식”이라며 “케이씨씨의 실제 투입 자금은 6천억원 정도여서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케이씨씨는 현금 동원력에서 만만찮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확보한 현금만 7천억을 넘고, 보유 중인 상장기업 주식 가치만도 3조원에 달한다.
정 명예회장은 일부 언론이 모멘티브 인수에 반대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내가 반대한 적이 없는데,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정몽진 회장(아들)에게 빨리 인수를 매듭지으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케이씨씨는 모멘티브 인수 이후 통합 작업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뷰에 배석한 정몽진(58) 회장은 “2011년 인수한 영국 실리콘기업인 바실돈의 경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43%, 영업이익이 123%나 증가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60889.html#csidx4572de4d9827300b25011327a4784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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